검색결과47건
연예일반

‘아하아’ 임시완, 김설현에게 언니로 오해받은 사연은?

김설현, 임시완의 첫 만남이 포착됐다. 21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아하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런 가운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측은 여름과 대범의 오해로 빚어진 도서관 첫 만남을 공개했다. 서울을 떠나 바닷가 마을 안곡으로 오게 된 여름이 도서관 사서 대범을 만나는 장면이다. 공개된 사진 속 여름은 배낭을 멘 채 도서관을 서성이고 있다. 사람을 찾는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여름은 파마 머리를 한 누군가를 발견하고 다가가는 모습이다. 이어 대범의 얼굴을 보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여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깜짝 놀란 여름과 민망하고 뻘쭘한 표정을 짓는 대범의 모습이 본 상황을 궁금하게 한다. 이는 다름 아닌 여름이 대범을 언니로 오해한 것. 파마 머리를 한 예쁘장한 대범의 뒷모습이 오해를 부른 것이다. 설렘, 낭만과는 반전되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과연 이들이 어떤 인연을 이어갈지 벌써부터 흥미를 모은다. 극 중 대범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길렀다는 임시완은 청초한 비주얼로 본 장면의 싱크로율을 더해 기대를 높인다. 김설현과 임시완은 현장에서도 아이디어를 내며 여름과 대범의 첫 만남 장면을 즐겁게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9 11:00
연예일반

‘욘더’ 충무로 거장 이준익 감독이 말하는 좋은 영화란 [일문일답]

“좋은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 ‘욘더’가 끝날 때 이야기가 시작됐으면 했습니다.” 충무로 대가 이준익 감독이 자신의 첫 OTT 작품이자 드라마이기도 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를 소개하며 꺼낸 말이다. ‘황산벌’,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 ‘사도’, ‘동주’, ‘박열’ 등 이준익 감독은 그동안 대중성, 작품성을 모두 잡은 작품으로 대한민국 영화계에 굵직한 한 획을 그었다. 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 이후(한지민 분)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 재현(신하균 분)이 아내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32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SF와 멜로를 결합한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시도는 그만의 견고한 연출력과 만나 다시 한번 독보적인 장르를 탄생시켰다. 이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인간 누구에게나 주어진 삶과 죽음을 되새기게 하고 진일보한 과학과 죽은 자의 기억으로 설계된 욘더를 통해 ‘영원한 행복이 진정한 행복인가?’ 자문하게 했다. SF보다는 인물의 내면과 심리에 집중했다는 이 감독은 “생각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전 세계에 공개됐을 때 망신만 당하지 말자는 마인드였다”고 작품의 기획의도와 의미를 조목조목 짚었다. -첫 OTT 작품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이 궁금한데. “티빙과 파라마운트+가 공동제작을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연출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에 해외에서도 공개 예정이 되어있다고 한다. 살짝 걱정도 된다. 전 세계에 공개됐을 때 ‘적어도 망신만 당하지 말자’는 마인드였다.” -첫 드라마 연출 도전인데 영화와 다른 점이 있었나. “OTT, 드라마는 처음이다. 함께 영화를 찍던 사람들이 스태프라 그런지 현장에서 차이를 못 느꼈다. 인풋은 같았고 아웃풋인 플랫폼만 달랐다. 시청자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현실에 있는 공간을 그대로 옮겨 기억과 감정의 연장선이 이격되지 않게끔 했다. 두 주인공의 감정이 더 밀도 있고 깊이 들어갈 수 있게 연출에 중점을 뒀다.” -미드 폼 형식의 드라마를 연출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나. “다양한 플랫폼이 관객에게 더 신선한 경험을 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러닝타임이 점점 짧아진다는 게 추세라는 걸 들었다. 좀 더 과감하게 시도해서 새로운 길을 찾고 싶은 의지가 있었다. 러닝타임과 회차에 구애받지 않았다. 영화가 가진 위대함도 있지만 한정성도 있는데 그게 러닝타임이다. 압축 스트레스가 심했다.” -SF라는 장르에 처음 도전했는데. “SF라는 그릇만 서양 것이지 ‘욘더’의 내용은 우리 것이다. SF, 즉 근미래에 대한 설정은 그들이 개발한 세계관이다. 흉내만 내면 분명히 조롱당할 것이지만 SF의 근거성을 배제하면 황당할 것이다. 애매한 경계선이 있다. 무리하지 않게 수용할 수 있는 경계는 어디인지 조심했다. 취향, 개인차도 많아서 아주 면밀히 고민해 결과를 냈다.” -후반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데. “이 시는 재현의 이상, 낭만주의적 성향을 나타낸 것이다. 재현은 세상을 바라보는 이상주의적 자세가 있다. 이 시가 나오는 장면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재현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결정적인 순간이다. ‘동주’를 하면서 안도현 시인의 ‘백석평전’을 좋게 읽었다. 이후의 아픔을 같이하려는 재현의 낭만주의적 표현을 하고자 백석 시를 빌렸다. 백석에 죄송하고 감사하다.” -존재론과 인식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를 떠올리게도 하는데. “‘매트릭스’를 의식하진 않았다. 의식했으면 그렇게 안 했을 것이다. 모든 창작자는 선행된 결과물을 가능하면 피하려고 한다.” -재현과 이후의 이름에도 의미가 있나.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에 원작을 봤을 때 이런 과격한 설정을 소설의 소재로 다룬 게 신선했다. 원작에서 주인공의 이름은 김홀인데 작년에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주인공 이름이 뭔가 어색하게 느껴졌다. 현재를 재현으로 바꾸면 의미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변경했다.” -기획 의도는 무엇이었나. “맨 마지막 대사가 ‘아름다운 기억이 소중한 것은 그 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다. 수천 년 전부터 종교에서 영생을 꿈꾸듯 인간은 불멸은 꿈꿔왔다. 차곡차곡 (이야기를) 밟아가다 보니 ‘불멸이 과연 행복한 것인가. 오히려 누군가의 소멸이 있어 우리는 존재한다면 누군가의 생성을 위해서 내가 소멸하는 것이 올바른 세상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기심 때문에 인간은 더 불행해지고 불행을 끝내는 방법은 유한성에 기인한다는 어법을 작품에 펼쳤다.” -‘영원은 과연 아름다운가’, ‘소멸의 소중함’ 등의 이야기로 어떤 공명을 주고 싶었나. “최근에 OTT 작품이 대중에 많이 소개된다.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다른 이야기의 세계를 폭넓게 보고 있는 시대다. 생각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좋은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 ‘욘더’가 끝날 때 이야기가 시작됐으면 했다.” -안락사 소재를 다루는데 조심스러운 부분은 없었나. “외국에서는 이미 안락사가 합법화되고 있다. 10년 후에는 내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공포 영화라고 하는 사람들 반응도 기억에 남는다.” -CG 작업에 있어 어려운 점도 있었을 것 같다. “CG는 까다로운 작업이다. 잠수교 장면도 CG다. 만약 그 장면을 실제로 찍었다면 뉴스에 나왔을 것이다. SF라고 하면 긴 촬영 기간, 엄청난 볼거리, 큰 예산을 대게 떠올리는 데 ‘욘더’는 그런 걸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니다. 주제와 일치하는 CG가 정교하게 드러나야 한다. 인물의 감정을 CG가 방해하면 안 된다.” -이전에 ‘욘더’ 제작을 시도했을 때와 최종본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이었나. “7~8년 전에 작가와 함께 시나리오를 썼다. 그때는 완전히 SF, 판타지로 썼다. 망할 것 같아서 다 덮었다. ‘자산어보’를 찍고 난 이후 사극에서 멀어지고 싶어서 ‘욘더’를 다시 꺼내봤다. 초반의 시나리오와 지금의 ‘욘더’는 전혀 다른 작품이다. 욕심을 덜고 본질에 충실히 하는 것, 가장 작은 이야기 안에서 가장 깊은 것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가장 공들인 캐릭터는 누구인가. “당연히 첫 번째 주인공 신하균이다. 메인 주인공의 배역을 먼저 고민하는 게 감독으로서 가장 정직한 태도다. 시나리오를 쓸 때 재현이 나오지 않는 장면은 ‘욘더’에 없어야 한다고 기획했다. 실제로 신하균이 나오지 않는 신이 없다. 재현의 역할은 관찰자, 주체로 계속 변하지만 시청자가 그의 시선을 계속 따라가야 한다.” -공개된 이후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 “영화의 피드백과는 확실히 달랐다. 영화는 시사회, 제작보고회도 가니까 개봉 전날 감독이 탈진할 정도다. ‘욘더’는 영화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아직 성과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이제 시작이다.” -신하균, 한지민과 함께한 소감은. “가장 애정하는 장면이 바닷가 캠핑장에서 재현이 이후에게 ‘네 뒷모습이 제일 좋아’라고 말하는 대목이다. ‘신하균, 이거 멜로가 되네’ 싶었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남매 같았다. 애정 어린 눈빛이 각자의 독립된 존재로서 빛났다. 내가 생각하는 멜로는 우회적으로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후의 “나 여기 있어”라는 대사가 반복되는데 이를 심어둔 의도가 있나. “모든 생명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살아간다. 존재 증명의 방식은 다 다르다. 그 존재가 사라졌을 때 부재가 온다. 과거 오프라인 시대에는 존재가 사라지면 부재였지만 지금 세상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쪼개졌다. 이제는 스스로 기억 못 하는 것도 기억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욘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7 09:33
프로농구

'우승하면 바닷가 낭만 포차 가자' 전희철 SK 감독, 팬 대상 공약 지킨다

전희철 프로농구 서울 SK 감독이 화끈한 '팬 대상 우승 공약'을 실천한다. SK 농구단은 22일 "전희철 감독이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약속한 '전희철이 쏜다- 바닷가에서 함께 하는 우승 공약'이 7월 2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희철 감독은 시즌 중 인터뷰에서 "우승하면 팬들과 함께 바다를 보면서 술 한잔 하겠다"는 공약을 한 적이 있다. 전희철 감독이 한 영화에 등장한 바닷가 포장마차를 보고 '저기에서 우승 후에 팬들과 함께 한잔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팬은 신청서를 내면 된다. 2003년 7월2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이어야 하며, 총 60명의 팬을 선발해서 3대의 우등 버스를 이용해 대부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특별 제작한 소맥잔 세트와 코칭스태프 애장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팬은 SK 나이츠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우승 공약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25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은경 기자 2022.06.22 16:52
연예일반

52세 이영애, 바닷가 둘레길 파워워킹? 뒤태 美쳤다

배우 이영애가 약 6개월 만에 SNS에 근황을 공개했다. 이영애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특별한 메시지 없이 영상 한 개를 올려놨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바다를 끼고 있는 둘레길에서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파워워킹을 하는 열심히 운동하는 이영애의 건강미 넘치는 근황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저 미모와 뒤태가 52세라니, 놀랍다", "저렇게 열심히 운동하니 동안 유지하는 거겠죠?", "바닷가 산책, 낭만적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구경이'를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6 07:31
연예

'우리들의 블루스' 측 "한지민 매력·김우빈 멜로 눈빛 주목"

'우리들의 블루스' 해녀 한지민과 선장 김우빈이 본격 썸 신호탄을 울린다. 오늘(1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4회에는 제주 낭만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녀 한지민(이영옥)과 선장 김우빈(박정준)의 로맨스 '영옥과 정준'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앞서 한지민과 김우빈은 짧은 등장에도 환상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육지에서 제주로 온 외지인 해녀 한지민에게는 안 좋은 소문이 따랐다. 그럼에도 김우빈은 한지민에게 자꾸만 눈길이 갔고, 이영옥 주변을 맴도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4회 스틸컷에는 한지민과 김우빈의 달빛 아래 바닷가 산책이 포착되며, 간질간질한 썸의 시작을 예고했다. 김우빈의 키를 재려 손을 뻗는 한지민과 그런 한지민을 지긋이 바라보는 김우빈의 모습이 심쿵 지수를 높인다. 산책을 하는 두 사람의 뒤에는 제주 밤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한지민의 집 앞 평상에 앉아 그녀를 지키는 김우빈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지민은 그런 박정준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본 상황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날 김우빈은 한지민이 계속 신경 쓰이고 궁금해 다가간다. 그러나 한지민은 앞서 김우빈에게 "설마 나 좋아해? 그러지 마. 다쳐"라고 말한 것처럼 거리를 두며 그를 밀어낸다. 이런 가운데 한지민을 향한 소문이 불거지고 마을 사람들의 눈총이 더 따가워진다. 과연 김우빈은 자신을 밀어내는 한지민을 향한 마음을 어떻게 정리하게 될까.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한지민을 둘러싼 소문들이 커지고, 그 속에서 한지민과 한지민의 닿을 듯 말 듯한 썸이 시작된다. 비밀을 가진 해녀 영옥의 사연을 궁금하게 하는 한지민의 매력적인 연기와 순정파 선장 정준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우빈의 빛나는 멜로 눈빛을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15:39
연예

김우빈, '우리들의 블루스'로 돌아온다

배우 김우빈이 드디어 드라마로 돌아온다.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극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약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를 알린 김우빈이, 다시 한번 깊은 연기와 매력적인 비주얼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벌써부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최근 본격 복귀 예고 후 출연한 tvN 예능 ‘어쩌다 사장2’를 통해 매사 스윗하고 섬세한 모습을 선보이며 ‘인간 김우빈’의 매력을 보여준 김우빈은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예능 출연만으로도 출연자 화제성 3위까지 차지, 여전히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에 드라마를 통한 복귀 소식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 것. 기다리고 기다렸던 김우빈이 선택한 복귀작은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신작인 ‘우리들의 블루스’. ‘우리들의 블루스’는 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등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이 캐스팅돼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관심을 받았고,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우빈은 극 중 선장 박정준으로 분해 그의 인생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정준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주 토박이로, 천성이 맑고 따뜻하며 우직하고 성실하기까지 하며 버려진 버스를 카페처럼 리모델링해 바닷가에 살 만큼 낭만 또한 가지고 있는 인물. 벌써부터 사람 냄새 가득한 캐릭터임이 느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천천히 정준에게 스며들게 하는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김우빈은 그가 이전에 맡았던 캐릭터와 비교하자면 조금 색다른 직업군인 선장 역할을 맡아 캐릭터의 환경과 감정을 공감해 나가며 구축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정준이 뜨거운 태양 아래 뱃일을 하는 선장인 만큼 생활감과 디테일을 더하기 위해 ‘반소매 태닝’까지 했다는 그는, 지난 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촬영 전 제주도로 답사를 다녀온 일화를 공개하며 "실제로 선장님도 만나 뵙고, 물질하시는 해녀 분들의 출퇴근길도 따라가보고, 시장에 가서 생선 손질하는 법도 배웠다. 이러한 시간들이 정준이 살고 있는 배경과 그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밝혀 김우빈이 만들어낼 ‘박정준’이란 캐릭터에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전 매거진과 함께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들의 블루스’ 속 박정준이 현재 서른넷의 내 모습과 가장 많이 닮은 것 같다. 그래서 연기할 당시 굉장히 편했다”라고 전했던 만큼 김우빈이 자신에게 잘 맞는 박정준이란 캐릭터를 입고 극 안에서 더 큰 연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8 19:07
연예

이현,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출연…봄 감성 꽃피운다

가수 이현이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 출연해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이현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를 통해 힐링 보이스를 선사한다. 이현은 본인의 대표곡을 비롯해 다른 출연진들과 호흡을 맞춘 특별한 듀엣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이날 이현은 최고의 보컬리스트다운 기량을 뽐내며 바닷가를 낭만으로 물들인다.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는 국내 최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버스킹 현장을 담아낸 음악 콘텐츠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되며, 본방송에 담지 못한 무대는 ‘비긴어게인’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현은 지난해 7월 ‘바닷속의 달’을 발표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혀니콤보TV’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5 09:40
연예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 순정파 선장으로 6년만 안방극장 복귀

배우 김우빈이 ‘우리들의 블루스’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김우빈은 천성이 맑고 따뜻한 순정파 선장 박정준 역으로 분한다. 극 중 박정준은 남들이 다 서울로 갈 때도 큰 욕심 없이 고향 제주와 가족들을 지키겠다며 뱃사람으로 남은 인물이다.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제주에서 소박하게 사는 것이 그의 꿈. 버려진 버스를 리모델링해 카페처럼 꾸며 바닷가에 살 만큼 낭만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선장 박정준으로 완벽 변신한 김우빈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박정준은 낚시를 하고 해녀들을 배에 태워주는 것뿐 아니라 경매장과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바쁘게 살아간다. 생의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김우빈의 모습이 우직하고 성실한 선장 박정준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특히 선장 역할을 위해 태닝을 한 김우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우빈의 팔에는 햇볕에 그을린 반소매 자국이 남겨져 있다. 김우빈은 뜨거운 태양 아래 뱃일을 하는 박정준을 표현하기 위해 반소매 자국 그대로 태닝을 해, 생활감과 디테일을 더했다고. 드라마 복귀를 위한 김우빈의 열정에 ‘우리들의 블루스’ 속 그의 변신이 더 기다려진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9 14:32
연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직진 사랑 12.7% 자체 최고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두려움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사랑 고백에 이어 소망을 응원하는 영원 다짐 엔딩으로 뭉클하고 설렘 가득한 여운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 10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7%, 최고 13.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9%, 최고 11.8%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9%, 최고 7.6%, 전국 기준 평균 6.2%, 최고 6.7%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범접불가 1위 위엄을 입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김태리(나희도)는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사랑이야. 난 널 사랑하고 있어 나희도. 무지개는 필요 없어"라는 남주혁(백이진)의 고백에 놀라 잠시 생각하더니 "나는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라고 답해 남주혁을 웃게 했다. 남주혁은 "난 네가 뭘 하든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너 자체를 사랑하고 있고, 이 고백으로 네가 좀 더 행복해진다면 난 바랄게 없어"라며 김태리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직진 중임을 밝혔고, "바랄 게 없다고? 사랑이라는 게 원래 그래?"라며 궁금해 하는 김태리에게 "그렇던데 너한텐"이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남주혁의 사랑 고백이 통한 듯 김태리는 "나 좀 행복하다"라고 환하게 미소 지어 남주혁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김태리는 부상당한 자신을 걱정해주는 김지연(고유림)과 남주혁의 고백을 들었을 때를 되새기며 일기를 적어 내려갔다. '듬성듬성 비어 있던 세상이 가득 차는 기분. 모든 낯선 것과 친구가 되고 닥쳐 올 불행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강해지는 기분. 한순간에 두려운 게 없는 사람이 됐다'라고 쓴 김태리는 "백이진이랑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남주혁의 사랑 고백으로 인해 마음이 더욱 단단하고 결연해졌음을 내비쳤다. 반면 남주혁은 고졸 기자라는 무시를 당하며 시련과 갈등에 부딪혀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배의 충고에 따라 남주혁은 김태리를 다치게 만든 다큐 PD에게 찾아가 사과했지만, 사람들 앞에서 대인배처럼 굴던 다큐 PD는 단 둘만 있게 되자 고졸 출신에 몰락한 집안 도련님이라며 모욕을 안겼다. 더욱이 회식자리에서 다시 학력 제한이 생겨 유일한 고졸 기자가 될지 모른다는 말을 들은 남주혁은 선배에게 "저 진짜 잘해야 돼요. 제가 못하면 학력 제한이 다시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럼 나 같은 사람들은 기회조차 없어지는 거니까"라며 짊어진 무거운 무게에 대해 괴로워했다. 그런가 하면 남주혁은 수학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김태리와 김지연이 안쓰러워 촬영을 빌미로 계획을 세웠고, 최현욱(문지웅)과 이주명(지승완)까지 합류하면서 태양고 선후배 5인의 수학여행이 성사됐다. 그리고 바다에 들어가 한바탕 물놀이를 하고 미숙한 태양고즈로 인해 백이진이 폭발하는 등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겪으며 이들은 한층 돈독해졌다. 마냥 철부지 같던 태양고즈는 각자 아픈 사연들을 전했다. 김태리는 초등학교 때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김지연은 보증을 잘못 서서 집이 어려워졌다는, 최현욱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엄마가 자신을 힘들게 데려왔다는, 그리고 이주명은 인생이 너무 재미없다는 얘기를 털어놔 남주혁을 놀라게 했다. 분홍빛으로 물든 해질녘, 5인은 아름다운 바닷가를 바라보며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감상에 젖어들었다. "우리가 이 여름의 주인이 되는 거야"라는 김태리의 낭만적인 제안과 함께 "이 여름은 우리 거다!"라는 이주명의 함성이 울려 퍼지면서 닥친 좌절과 시련을 견디고 씩씩하게 성장해 나가는 다섯 청춘의 우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김태리가 "나 왜 이 순간이 영원할 거 같지?"라며 울컥해하자 남주혁이 나지막이 "영원할 건가 보다"라며 김태리의 소망을 응원했고, 이에 김태리가 "영원하자"라고 굳게 다짐하는 모습으로 눈부시게 빛날 앞으로를 예고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11회는 1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4 09:32
연예

이경애 "폐업 후 우울증 극복 도운 작품들 수천억 줘도 안 판다"

개그우먼 이경애가 화가로 새출발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는 유행어 '넌 내 거야~'로 광고 수익만 한 달에 1억을 찍었던 전설의 스타이자 이젠 가수, 화가로 변신한 이경애가 출연했다. 이경애는 제부도로 이사해 즐기는 낭만 가득 바닷가 라이프를 소개했다. 안방은 화가 이경애의 작품들로 가득했다. 석쇠, 종이컵, 플라스틱 뚜껑, 토치 등 특이한 재료들로 그림 그릴 준비를 하며 "사업 실패 후 남은 재료들이다. 앞으로 2~3년은 거뜬히 쓸 정도로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수준급의 작품들을 보여주며 "어느 날 물감이 내 손에서 논다는 느낌이 들어 도전했다. 물감들이 나한테 좋다,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 같았다. 폐업 후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행복함을 선물해 준 작품들"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패널들이 입을 모아 "탐난다. 얼마에 팔겠냐"라고 묻자 이경애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수천억을 줘도 안 판다"라고 답해 패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경애는 붕어빵처럼 똑 닮은 17살 딸 희서와 함께 바닷가 데이트에 나섰다. 골프로 진로를 정했다는 희서는 "연기는 살 빼기 힘들어 포기하고 댄스학원에 갔더니 '춤에 재능이 없다'며 일주일 만에 돈을 돌려주면서 집에 가라 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경애는 "언제든지 하기 싫으면 또 그만둬. 인생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돈 버는 게 행복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이경애는 "희서가 최근 중고등학생들 대상으로 검사한 행복 지수에서 전국 1등이었다. 딸이 지금처럼 행복하길 소원한다"라고 말했다. MC 홍경민을 비롯한 패널들은 "전국 행복 지수 1등이 모의고사 전국 1등보다 훨씬 부럽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1 20: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